노후대비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볼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인중개사 합격률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공부를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지난 2019년 시험 응시자를 기준으로 보면 40대 응시자가 5만 9천여 명으로 전체 연령층 가운데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5만 2천 명 정도 30대 응시자들이 있고 50대도 꽤 많은 4만 2천여 명 가까운 분들이 응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40대, 50대 분들이 많이 몰리시는 이유는 조기 은퇴를 하셨거나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후에 할 수 있는 일로 공인중개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따로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접 개업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영업능력만 있으면 정년에 관계없이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합격률은 꽤 낮은 편이어서 결코 만만한 시험은 아닙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려운 이유
공인중개사 합격률을 알아보기 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이 얼마나 어렵고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따가 합격률을 말씀드리겠지만 사실 공인중개사 합격률 자체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쉬운 시험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꽤 어려운 축에 속하는 기사 시험 등과 비슷한 합격률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기사 자격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당 학과를 전공한 사람들이 시험을 보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 그 용어나 문제 유형에 익숙한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응시가 가능한 시험이고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이 응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어 자체가 굉장히 생소할 수밖에 없고 단순히 암기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 공부를 하실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법률 관련 자격증이기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 양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닌데요. 만약 1차와 2차를 동차에 합격하려고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어마어마 한 공부량에 놀라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은 시험이 1차와 2차가 같은 날 치러지고 1년에 한 번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차 합격을 준비하지 않는 경우 거의 2년의 공부기간이 필요하며 한번 떨어지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죠. 다른 기사 시험 등이 1년에 3차례 정도 시행되는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1년 공부해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다가 떨어지고 또다시 1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싫어서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죠.
공인중개사 합격률 최근 5년
그럼 지금부터 공인중개사 최근 5년 합격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1차와 2차 시험 합격률은 아래와 같은데요. 2019년 시험에서는 2차 시험 합격률이 36% 정도로 최근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시험은 전체적으로 계속 어려워지고 있고 상대평가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중이라서 올해는 합격률이 더 떨어졌습니다.
2021년 공인중개사 합격률
그럼 2021년에 실시된 공인중개사 합격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합격률은 1차가 21.4%이고 2차가 29.1%입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성분들의 합격률이 살짝 더 높은데요. 그래서 1차시험에는 더 적은 응시 인원임에도 불구 하고 합격자의 50%를 넘었습니다. 2019년보다 2차 시험의 합격률이 많이 떨어졌고 전체 합격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 시험에도 많은 분들이 응시를 할 것으로 보이고 아마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시험이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인중개사 합격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신 다면 합격률에 관계없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