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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컬럼비아 주내 여행 가능! 이제 여행 좀 가야지

제가 살고 있는 브리티쉬 컬럼비아주가 이제 완화 3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완화 3단계는 여행과 영화관, 스파, 호텔, 리조트들이 다시 리오픈할 수 있다고 합니다. BC주 주지사인 죤 호건 주지사가 어제 점차적으로 완화 3단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완화 2단계에 접어 들고 나서도 최근 몇 주간 아직 심각하게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지 않은 후에 내린 결정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이번 결정이 가장 반가운 이유는 이 날씨 좋은 밴쿠버의 여름에 어디를 가기에 걱정스럽기도 하고 눈치도 보였기 때문에 주말에도 주로 집에만 머물거나 가까운 곳 산책만 했었거든요. 그래도 주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완화3단계를 발표하면서 여행이 가능하다고 해주니 매우 반갑습니다. 물론 조심하고 주의해야겠지만, 어쨌든 7월부터는 매월 휴일이 있기도 해서 어딘가 계획을 좀 세워서 떠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캐나다는 겨울이 긴 곳이고 여름이 짧기때문에 여름을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밴쿠버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10월 정도부터 비가 많이 내리고 흐린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6월 - 9월까지 바짝 여름을 즐겨야 합니다.

3단계 여행을갈수있나

어쨌든 이번에 완화 3단계로 접어들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이번 호건 주지사의 발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3월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모임 등을 조심하면서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데요. 완화 3단계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의 경우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커티지나 휴가지에서 가족단위로 모이는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캠핑장들도 공식적으로 다시 운영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캠핑도 가능해지는데요. 올해는 캠핑을 취미로 시작할 계획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토론토에 있을 때 즐겼던 캠핑이기에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설레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밴쿠버가 있는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는 하루에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꽤 오래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아예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 보긴해야 할 것 같지만, 이제 조금은 안심을 해도 될 상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이번 주가 지나면 다음주에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큰 행사는 모두 취소가 된 상황이지만, 그래도 날이 좋다면 어디 나가서 바람이라도 좀 쐬고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올해는 꼭 LA 여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지금 미국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올해 미국 여행가기는 틀린 듯싶어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오히려 락다운 전이었던 4월 보다도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서 이 사태가 끝나서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일단 밴쿠버 근처에 있는 곳으로 여행계획을 세워보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