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방지에 좋은 음식들 - 음식으로 탈모 예방해봐요
요즘 현대인들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탈모로 인해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탈모는 아직까지 현대 기술로 그 원인이나 치료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에요. 물론 모발이식 등의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현대 기술로 아직은 근본적으로 머리가 다시 자라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죠.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조사해 봤습니다. 많은 보조제나 영양제 혹은 치료제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예방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위주로 식단을 차려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탈모의 기준
탈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탈모의 기준에 대해서 한번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적인 기준에 의하면 하루에 머리가 빠지는 개수가 50개 ~ 70개일 경우 정상이며, 70개 ~ 100개일 경우 초기 단계의 탈모, 100개 ~ 120개 정도일 경우에는 중간 단계, 120개 이상일 경우 탈모가 심한 단계라고 해요. 우리가 하루에 몇 가닥의 머리가 빠지는지 직접 세어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기준이 좀 애매 하긴 하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에 빠져있는 머리카락 수가 20가닥이 넘거나, 머리를 감은 후에 드라이를 하고 나서 눈에 보기에 확연히 많인 머리카락이 바닥에 있는 경우에는 탈모를 의심을 해 보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울을 정면으로 가르마를 탔을 때, 가르마가 새끼손가락 손톱 두께 정도 된다면 탈모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 지침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탈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일 텐데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 머리를 감은 후 너무 세게 수건으로 박박 닦지 말아야 합니다.
-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 제품을 바른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깨끗하게 감은 후 완전히 말리고 잠자리에 듭니다.
- 머리를 감을 때 샴푸는 손에 먼저 거품을 낸 후 사용합니다.
- 머리를 묶을 때 너무 세게 묵지 않습니다.
- 헤어드라이기를 너무 장시간 사용하거나 너무 가까이서, 너무 뜨겁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 그 외에 과도한 스트레스, 너무 적은 수면 시간, 급격한 다이어트를 피할 것 등이 있습니다.
녹차
녹차에는 탈모 예방에 좋은 폴리페놀과 카테킨이라는 두 가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은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서 두피세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또한 카테킨은 항안드로겐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항안드로겐 성분이 남성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탈모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부터 탈모가 시작되고는 하는데요. 그래서 남성 호르몬의 활성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몇몇 탈모 치료제에도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데 녹차에도 같은 효과가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검은콩
검은콩은 예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씨의 탈모 고민에 대한 에피소드에서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등장을 했었는데요. 해당 에피소드에서 전현무 씨는 검은 콩국수와 콩자반을 함께 먹으면서 머리가 다시 잘 자라길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면 검은콩은 왜 탈모에 좋은 음식일까요? 일반적으로 검은콩, 검은깨 등 블랙 푸드가 탈모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음식들에는 안토시아닌과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E와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모발까지의 영양 공급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고 모발의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볶아서 먹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검은콩을 볶아 놓고 간식처럼 수시로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조류
미역, 파래,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탈모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모발 건강을 위한 영양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요오드는 모발의 발육 촉진인자인데요. 해조류는 요오드를 아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음식들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모발을 구성하는 각종 비타민이나 유황, 철분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특히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손상된 모발을 재생시킬 때 필요한 비타민 D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현미
현미에는 아연과 구리 등 유전성 탈모를 촉진시키는 '모낭 효소'의 분비를 줄여주는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요. 또한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을 경우 인슐린 분비 촉진을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또한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미에는 많은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 등이 들어있어서 모발에 좋은 영양 공급원이라고 합니다. 현미 속에는 트립토판과 타이로신이라는 성분들이 들어있는데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성분들로 머리를 검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흰쌀밥을 먹는 데신 현미를 한 주먹 정도 넣어서 밥을 짓는 게 가장 쉽게 현미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다른 잡곡들도 현미만큼이나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밥은 꼭 잡곡밥 또는 현미밥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 A가 채소 중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고 비타민B와 비타민 C도 풍부한데요. 이 비타민들이 모발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영양분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시금치에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많아서 모발의 성장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탈모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국으로 오랜 시간 끓여 먹으면 효능이 없다고 하니 살짝 데치거나 기름에 살짝 복거나 아니면 그냥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지금까지 탈모에 좋은 음식들 5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여러 가지 좋은 영양분들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좋은 음식들인데 음식 섭취 만으로 탈모의 호전이나 치료가 가능할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그랬다면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탈모로 고민할 일은 없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전문가들 또한 그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식습관을 개선해서 고단백, 고지방의 식단을 피하고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들로 식단을 바꾸게 되면 탈모 예방이나 모발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를 음식만으로 치료를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탈모 진단을 받으셨거나 탈모가 진행되시는 분들은 탈모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드시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함께 받으시는 것이 역시 좋을 것 같습니다.